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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생존카드 '매출 연동제' 제시…"가입자수 따라 콘텐츠값도 조정"
가입자가 줄어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지급하는 콘텐츠 대가는 고정되는 케이블TV(SO)의 비용 구조를 바꾸기 위해 매출 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시간 방송 수신료 매출이 감소하면 콘텐츠 대가도 함께 조정하는 구조를 만들어 SO와 PP가 시장 변화에 따른 부담을 나눠야 한다는 취지다. 핵심은 콘텐츠 대가를 SO의 방송사업 전체 매출이 아닌 실시간 방송 채널 수신료 매출과 연동하는 것이다. 전체 방송사업 매출을 기준으로 삼으면 셋톱박스 비용 등 콘텐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항목까지 산식에 포함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매출 연동제를 실제 적용하기 위한 별도의 평가 체계도 제안했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도 매출 연동제가 유료방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 동의했다. 김 교수는 “SO 가입자가 감소하더라도 PP에게 지급하는 콘텐츠 대가가 고정되는 형태로는 산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9월 10일


"성장기 규제가 쇠퇴기 족쇄로"…케이블TV 위기에도 방미통위는 ‘늑장’
10일 한국언론학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에이스페어에서 주최한 ‘위기의 케이블TV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 과제’ 특별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부의 과감한 규제 철폐와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일제히 촉구했다. 토론자들은 규제 완화 지연의 원인으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직격했다.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의 기금 관련 업무가 통합부처로 개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결정 속도는 오히려 퇴보했다는 평가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당기순이익이나 순손실 규모에 따라 방발기금 징수율을 최대 3분의 1까지 감경받는 손익 연동 장치가 있지만, SO에는 이러한 장치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SO의 방발기금 부담을 낮추는 것은 법이나 시행령을 바꿀 필요도 없이 고시 개정만으로 가능하다”며 “올해 고시를 개정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정부가 누구 눈치를 보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시뮬레
9월 10일


방송·OTT 경쟁하는 사이… 시청시간 삼킨 유튜브·틱톡
유튜브·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의 이용시간이 국내 방송이나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OTT 업계가 이용자 확보와 콘텐츠 경쟁에 집중하는 사이 유튜브와 틱톡이 시청시간을 빠르게 장악하며 영향력을 키운 것이다. 8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유튜브 국내 총사용시간은 약 22억6974만시간으로 주요 OTT 5개사의 사용시간을 합한 것(약 2억5364만시간)보다 9배가량 많았다. 1인당 사용시간에서도 유튜브와 틱톡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에는 1~2분 안팎의 짧은 에피소드를 앞세운 중국계 숏드라마 플랫폼도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릴숏(ReelShort)의 국내 총사용시간은 지난 1월 약 16만시간에서 7월 약 117만시간으로 7배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 원인으로 달라진 콘텐츠 소비 방식과 장편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을 꼽았다. 이 같은 흐름은 광고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9월 8일


글로벌 흥행은 나왔지만 IP 키울 ‘허리’가 얇다
K팝과 웹툰, 캐릭터는 한국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분야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를 비롯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캐릭터 ‘뽀로로’와 ‘티니핑’ 등 해외 시장에도 통하는 지식재산권(IP)이 나왔다. 하나의 IP를 웹툰·게임·상품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지만 정작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들의 규모가 영세해 ‘초기 흥행’을 ‘장기 수익’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기업 규모의 차이는 곧 IP 확장 역량의 격차로 이어진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는 소수의 대형 IP와 수많은 신규 IP 간의 양극화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 제작사일수록 ‘내부 독식’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중소 사업자들은 IP를 확보하더라도 이를 수익화할 자본과 노하우가 부족한데도 모든 과정을 내부에서만 해결하려 든다”며 “IP 소유자가 더 많은 보상과 이익을 가져가려다 오히려 확장
9월 7일


라이브 스트리밍 대중화 시대 열었다…독점 IP로 승부수
네이버 '치지직'이 올해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생중계하면서 대형 스포츠 지식재산(IP) 콘텐츠를 확보했다. 치지직은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2023년 12월 네이버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이 '치지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4년 5월 정식 출시한 뒤 같이보기, 스마트 TV 전용 앱 등 기능을 추가하고 주요 콘텐츠 지식재산(IP)을 확대하고 있다. 이용자 확대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는 대형 IP 확보가 꼽힌다. 특히 월드컵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는 네이버 집계 기준 493만명의 동시 시청자가 몰렸다. 대형 스포츠 중계 경험을 계기로 대중적인 이용자 층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500만명 동시 접속을 대규모 장애 없이 처리한 것은 치지직이 '스트리머 플랫폼'에서 '국가 단위 중계 인프라'로 격상됐다는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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