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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황금알’ 위상…올림픽은 지속 가능한가

  • 6일 전
  • 1분 분량

JTBC의 단독 중계를 계기로 지상파와의 스포츠 중계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재판매 협상 결렬 이후 논쟁의 초점은 ‘보편적 시청권’에 맞춰졌지만 업계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포츠 중계권이 여전히 방송사에 ‘황금알’로 기능하고 있냐는 물음이다.


한 미디어 업계 전문가는 “단독 중계는 시장 계약의 결과”라며 “보편적 시청권 침해는 공익 규범의 문제로 단독 중계와 같은 선상에 놓으면 논리적 과잉이 생긴다. 현재 ‘보편적 시청권’은 결국 자사 이익을 대변하는 언어로 활용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단독 중계가 가지는 높은 리스크에도 불구 방송사가 이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배경엔 ‘광고 매출’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코바코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방송 광고비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반면 온라인 광고비는 증가세를 보였다.


광고 기반 수익 구조가 흔들리면서 방송사 역시 중계권 투자 회수도 재판매 등 다른 경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형성됐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JTBC는 적자와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상황에서도 5000억~7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거액을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투입했다”며 “이는 중계 자체의 광고 수익보다는, 지상파 재판매를 통해 수익을 회수하겠다는 ‘플랫폼 레버리지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 모델은 지상파가 결국 재판매를 수용한다는 전제 위에서만 성립되는데 협상 결렬이라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면서 JTBC에도 상당한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과 그 한계를 동시에 드러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디지털데일리(https://ww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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