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블랙아웃 넘겼지만 케이블TV 새해 전망도 '흐림'
- openroute
-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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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CJ온스타일과 송출 수수료 갈등을 겪으며 송출 중단인 '블랙아웃'까지 겪었던 케이블TV업체들이 방송 송출 재개로 한숨을 돌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케이블TV 유료방송사업자(SO)인 딜라이브, CCS충북방송, 아름방송에 지난달 26일부터 방송 송출을 재개했다. 지난달 5일 송출 중단 이후 20여일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송출 수수료 논의 테이블인 대가검증협의체를 마련했고 방송 송출은 재개됐다.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대가검증협의체는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양 측은 오는 26일까지 송출 수수료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열흘 내에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케이블TV 업계는 합리적인 송출 수수료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홈쇼핑이나 케이블TV 모두 맞는 말을 하고 있고 잘못한 부분도 없다"며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전문위원은 "양 측의 주장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 정부가 검증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은 대가검증협의체가 그 때 그 때 필요할 때만 운영되고 있는데 정부의 담당 부서를 만들어 관련된 문제를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문위원은 "송출 수수료 문제에서 시장 실패가 발생하면 파급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정부가 관련해 안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며 "제대로 가치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뉴스핌(https://ww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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