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루트 “국내 유료방송 콘텐츠 수익배분율 상향해야”
- hyeonju
- 2021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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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국내 유료방송 콘텐츠 수익배분 비율을 일부 상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불합리한 콘텐츠 가치 산정은 사업자 투자재원 확보 실패는 물론 콘텐츠 품질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오픈루트 김용희 전문위원은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주최한 유료방송시장 콘텐츠 거래 합리화 방안 정책 세미나에 참석,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시장 분석과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 위원은 “한국은 1인당 GDP대비 ARPU(사용자 1인당 평균 결제 금액)가 비정상적인 수준”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콘텐츠 사업자들이 우려하는 점은 투자비를 늘리고 있는 투자회수율이 낮은 점”이라며 “불합리한 콘텐츠 가치 책정으로 인한 콘텐츠 사업자 투자회수율 저하 문제는 콘텐츠 사업자 투자재원 확보 실패와 콘텐츠 품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유료방송 콘텐츠 수익배분 비율을 약 10~20% 상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또 플랫폼-PP 상생을 위한 유료방송시장 제도개선 목소리도 냈다.
김 위원은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저가 요금 구조 고착화로 인해 정당한 콘텐츠 대가 지급 여력이 미흡해 지는 악순환 고리를 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료방송시장 규제 틀을 자율거래 원칙을 적용하되 사회적 개입 근거를 확보할 수 있는 ‘규제된 자율 거래 시스템’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위원은 또 “현행 IPTV 사업자 콘텐츠 수익배분 비율을 SO(종합유선사업자)수준으로 상향평준화 하는 한편 유료방송 ARPU 정상화를 위해 ‘콘텐츠 제작원가 기반 유료방송 이용요금 신고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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