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포츠·라이브까지 삼켰다…토종 OTT ‘생존 전략’은?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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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드라마·영화를 넘어 스포츠와 라이브 중계까지 영토를 넓히며 국내 OTT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에 맞서 토종 OTT가 오리지널 콘텐츠 차별화와 합병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국내 OTT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하는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와 스포츠·라이브 중계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넷플릭스의 강점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이다.
지상파 콘텐츠도 넷플릭스로 쏠리고 있다. 2024년 12월 SBS는 넷플릭스와 6년간 신작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스포츠·라이브 중계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1월부터 한국에서 WWE 콘텐츠를 단독 스트리밍하며 주간 프로그램부터 레슬매니아, 로얄 럼블 등 프리미엄 이벤트까지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달엔 BTS 광화문 컴백 공연 ‘ARIRANG’을 전 세계에 생중계해 하루 동안에만 184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이에 토종 OTT들도 연대에 나섰다.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해 6월 두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오리지널 콘텐츠 맞교환에 나섰다.
다만 콘텐츠 규모 면에서 격차를 좁히기란 쉽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콘텐츠 규모 면에서 넷플릭스를 정면으로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예능과 같이 상대적으로 제작비 부담이 낮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여기에 왓챠 인수 문제도 불거졌다.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왓챠의 인수전에 CJ ENM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합병이 성사되면 운영 효율화를 통해 대규모 투자 여력이 생긴다”며 “콘텐츠 수급 비용을 낮추고 제작비를 늘릴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가입자를 붙잡아둘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시사오늘(시사ON)(http://www.sis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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