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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AI모델 발표날…메타 “소수집중 위험” 오픈AI “개방이 위험”

  • 3일 전
  • 1분 분량

메타와 오픈AI가 같은 날 정반대 스타일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했다. AI 모델 공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다.


메타 플랫폼스는 10일(현지시간) 새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 ‘뮤즈 글리머’를 출시했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학습에 쓰인 가중치를 공개해 누구나 이를 다운받아 맞춤형으로 사용·수정·배포할 수 있게 한 모델로, 개발 소스코드를 전부 공개하는 오픈소스 모델의 하위 개념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메타 공식 블로그에 ‘미래는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게재해 오픈소스 모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저커버그의 이같은 입장문은 AI 모델 학습 데이터 개방 여부를 둘러싼 빅테크 기업 간 논쟁을 겨냥한 것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폐쇄형 모델을 운영 중인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선도적인 AI 연구소들이 강력한 모델을 학습시키고 이를 자신들만 가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오픈AI는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폐쇄형 모델인 GPT-5.6 사이버를 출시했다. GPT-5.6 사이버는 시스템의 취약점을 실제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코드로 만드는 기능을 갖춘 보안 모델이다.


오픈AI는 또 사이버 보안 모델의 운영·안전관리 체계인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도 함께 출시했다. 챗GPT처럼 누구나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검증된 개인이나 기업만 쓸 수 있다. 오픈AI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프런티어급 보안 모델을 대중에 무제한으로 개방하는 대신 정부기관, 인프라 보호 담당자, 검증된 보안 연구원 등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 선별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결국 폐쇄형과 오픈소스 모델은 서로 반대된다기보다 순환하며 경쟁하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중앙일보(https://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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