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온에어] K-OTT "체력 양성…답은 '혈맹'"
- hyeonju
- 2021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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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교수는 "전 세계 OTT 가입자는 오는 2025년 27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세는 완만해질 것"이라며 "OTT 산업이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교수는 토종 OTT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가입자 확대·사업자 간 연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타깃을 세분화하고 특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결국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나, 국내 OTT들은 그렇지 못한 여건"이라며 "국내 시장은 인구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을 하거나,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가입자 확대를 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로 진출을 하지 못한다면 미디어 확장 가능 산업 또는 연관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델 개발 필요하다"며 "다양한 산업과 입체적인 결합이 필요한데, 네이버와 CJ ENM이 서비스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분을 섞는 등 안정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평면적 영상 콘텐츠 유통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입체적 콘텐츠 제공 전략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김 교수는 타깃을 세분화하고 분야를 특화하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만 하는 OTT, 애니메이션만 하는 OTT 등 특화된 OTT 형태를 제안한다"며 "꼭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로만 경쟁해야 한다기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OTT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규제논의도 이어졌다. 현재 국회와 정부는 'OTT 최소규제 원칙'을 바탕으로 OTT를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IPTV법, 영상미디어콘텐츠산업진흥법 등으로 각각 편입해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아이뉴스24(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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