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언제까지 돈 대나…앤트로픽 “향후 10년 994조”
앤트로픽이 향후 10년 간 인공지능(AI) 컴퓨팅(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써야할 인프라 비용이 최대 7500억 달러(약 994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확보한 앤트로픽의 증권신고서 초안(S-1)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올 상반기 163억 달러(약 21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규모는 앞으로도 더 늘어난다. 앤트로픽은 증권신고서에 향후 7~10년 간 구글 클라우드와 AWS(아마존웹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와 ‘중도 취소 불가’ 조건으로 총 4500억 달러(약 596조원) 규모 비용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맺은 사실을 담았다.
빅테크 기업들 간 ‘프레너미(친구이자 적)’ 구도도 드러났다.
시장에선 AI 투자규모는 계속 늘고있지만, 수익은 그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점에 대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도 아직 투자 대비 성과(ROI)가 기대만큼 안 나오고, 언제까지 투자가 지속될지도 알 수 없다”며 “현재 AI 모델의 가격이 적정한지, B2B(기업 간 거래) 수요가 어느 정도 커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지난 12~16일 헤지펀드들의 기술주 비중 감소폭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컸다”고 밝혔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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