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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투자해도 35원 회수하는 PP…"프로그램 사용료 정상화 시급"

  •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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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한국미디어경영학회가 개최한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시장의 지속가능성과 개선을 위한 방안’ 세미나에서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IPTV 3사(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방송 매출과 홈쇼핑수수료 매출은 급증했으나, 3사가 PP에 지급하는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은 10년 동안 정체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프로그램 사용료 단가 정상화를 위한 방안 두 가지를 제시했다. 일단 '매출연동제'다. 이는 IPTV 방송 매출에 일정 비율(35~50%)을 곱해 사용료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표준과 정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자별 매출 차이로 인한 불균형 문제가 단점으로 꼽힌다.


다음은 '약관가 비율제'로 PP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신고한 약관가에 가입자 수와 일정 비율(50%)을 곱해 산정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투명성이 높지만 약관가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할인·번들 상품에 대한 보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김 교수는 "이제는 정부가 어느 정도 기준점을 정해주고 그 안에서 플러스·마이너스를 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 교수의 분석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동시에 현실적인 문제가 언급됐다.


한편 IPTV 업계는 콘텐츠 투자 선순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지급률 제도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IPTV 협회는 "지급률 규제는 시대에 역행하는 규제 강화"라며 "비율보다 시장 전체 경쟁력과 규모를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가 더 중요한 쟁점"이라고 주장했다.


IPTV 업계 관계자는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사업자별 상황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단일 지표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한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디지털데일리(https://ww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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