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하면 끊기 어려워"…숏폼, 정말 중독되나요[궁즉답]
- hyeonju
- 2024년 2월 20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2월 21일
숏폼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지만, 점차 중장년층으로 이용자층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숏폼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 공유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은 유튜브와 틱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이 있는데요. 이를 통한 국내 이용자의 숏폼 소비 시간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이미 지난해 기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시간을 훌쩍 넘겼을 정도입니다.
숏폼은 호흡이 긴 영상인 ‘롱폼’에 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빠르고 반복적으로 전달합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보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행복감이나 쾌락을 느끼도록 해주는데요. 숏폼 시청으로 단시간 고강도 자극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은 숏폼을 쉽게 끊을 수 없게 됩니다. 이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꼽은 올해 키워드 ‘도파밍’(도파민+파밍·farming·수집)의 대표 사례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를 지낸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다수 플랫폼은 이용자가 숏폼 콘텐츠를 보기 시작하면 후속 콘텐츠를 끊임 없이 계속 보여주는 방식을 활용 중”이라며 “짧고 강렬한 자극이 여러 번 계속되면 중독성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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