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규제확대, 트럼프 2기 정책과 충돌 가능성…국내 기업만 '역차별' 우려
- openroute
-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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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며 플랫폼 규제 완화에 나선 가운데 국내 업계는 규제 기조가 여전하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전자신문이 '트럼프 2.0 시대, 국내 플랫폼 및 디지털 정책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좌담회에서 “트럼프 정부는 자국 기업 활동이나 경제에서 제약이 발생한다고 하면 이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플랫폼 규제를 강화했을 때 오히려 국내 기업만 제한을 받는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국내 플랫폼 규제 움직임이 통상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온플법)이나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같은 규제가 발생하면 시범케이스로 이차전지, 자동차 산업 등 국내의 다른 제조업에 미국의 규제가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이 중국과 AI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의 압박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같은 우려에 따라, 지난 몇 년 간 이어오던 우리나라의 플랫폼 규제 움직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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