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등 OTT 3사 "저소득층 디지털콘텐츠 바우처 참여 가능"
- hyeonju
- 2024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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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취약계층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접근을 높이기 위해 바우처 사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빙 등 토종 OTT 3사는 바우처 사업이 구체화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OTT 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디지털 콘텐츠 소외계층이 발생하자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검토하는 것인데, 업체들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표명하면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콘텐츠 접근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활성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바우처 사업이 일회성이 짙다는 우려도 나온다. 적자 부담이 큰 OTT 업체들이 추후 사업의 범위와 기간이 확대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참여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사업 재원은 아직 모르고 과기정통부로부터 기능적으로 바우처 지원이 가능하냐는 질문만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OTT 복지사업이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바우처 사업은 상황이나 예산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등 간접 지원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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