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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올해 '유통 1위' 굳힌다…이마트 주도 '30년 오프라인 시대' 막 내려

  • hyeonju
  • 2024년 1월 24일
  • 1분 분량

◆경쟁 심화, 주가 하락은 '해결 과제' 


장기적으로 쿠팡은 더 많은 업계 전통 대기업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2019년 배송에 설치를 겸한 ‘로켓 설치’ 서비스를 도입해 가전제품분야에 뛰어들면서 냉장고 및 에어컨, TV 등 품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로써 기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전자기업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OTT 부문에서도 2020년 ‘쿠팡플레이’를 출시한 후 업계에 격변을 일으켰다. 후발주자임에도 ‘로켓와우’ 회원이라면 무료로 볼 수 있고, 컨텐츠의 질과 양을 늘려 업계 3위까지 올려놨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OTT 이용률은 넷플릭스가 35.7%로 1위를 차지했고, 티빙(9.1%), 쿠팡플레이(6.3%), 웨이브(5.9%) 순이었다.


기업교육 컨설팅 전문 오픈루트의 김용희 연구원은 “티빙과 웨이브는 합병 이후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지 않아 투자를 할수록 더 손해 보는 구조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투자가 자유로운 쿠팡플레이가 조금만 투자규모를 늘리면 티빙과 웨이브 대비 성과가 더 높을 수 있다”고 전했다.


주가 하락을 해결하고 주주 가치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과제도 맞이하고 있다. 


쿠팡은 나스닥 상장 3년 만에 주가가 반토막나 있다(-54%).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10일 주가 폭락으로 현지 투자자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2021년 3월 한 때 최고 69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78.5% 하락한 14.8달러 수준이다. 소송이 오래 지속될 경우 추가 손실 발생이나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더밸류뉴스(https://www.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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