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차별화로 승부”… 넷플릭스發 ‘오리지널 전쟁’ 뜨겁다
- hyeonju
- 2021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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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가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에서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거란 전망은 높지 않다. 넷플릭스의 자본력과 해외 보급망이 국내와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가 이제 갓 연평균 1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시작한 반면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 진출 전부터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업체에 넷플릭스가 ‘공공의 적’인 셈이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업체들이 △OTT 규제 개선, △저작권 제도 개선, 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지난 2일 ‘한국OTT협의회’를 발족한 이유다.
김용희 숭실대 교수는 “넷플릭스와 국내 OTT 업체의 경쟁은 단순히 누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내놓느냐는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콘텐츠 투자 규모가 다르고 가입자 수가 다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생각하면 같은 금액을 쓰더라도 수익이 다를 수밖에 없다. 국내업체가 공급망 확보 등 자생력을 기를 때까지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희 숭실대 교수(오픈루트 자문교수)
출처 : 세계일보(http://ww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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