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선진국 '세제 혜택' 공세…K콘텐츠 위상 흔들
- hyeonju
- 2023년 7월 4일
- 1분 분량
K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내 콘텐츠 업계는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과 인건비 상승으로 제작비는 치솟는데 세액 공제율은 주요 선진국 대비 턱없이 낮아 재투자의 여력을 상실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선순환 구축을 위해선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라도 세제 혜택을 높여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업계와 전문가들은 경쟁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세액공제율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한국에서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려면 공제율을 기업 15%, 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0~25%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단순히 제작비 환급 측면도 있지만 투자 수익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대규모로 콘텐츠에 투자했을 때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보존하면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업계의 이같은 목소리를 반영해 세제 지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무총리 소속 자문기구인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가 지난달 진행된 1·2차 회의를 통해 콘텐츠 세액공제 확대방안을 중점 과제로 검토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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