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역커머스 성공 가능성, 당근마켓으로 알 수 있다?
- hyeonju
- 2022년 9월 28일
- 1분 분량
케이블TV(SO) 업계가 지역 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넷TV(IP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신규 방송사업자들의 등장으로 위축됐던 SO는 권역사업자라는 특징을 살린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가운데 일각에선 SO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를 고려해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SO의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천어 축제의 사례처럼 지역 축제 및 행사 취소로 닫혔던 유통 판로를 개척해, 서민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실제 2021년 6월부터 올 3월까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 실적은 고공행진했다. 2021년 6~7월(동행세일·행사1건) 5400만원이었던 상품 판매 실적은 ▲8~9월(추석특집·행사3건) 1억4000만원 ▲10월(행사9건) 2억3000만원 ▲11월(행사6건) 3억1000만원 ▲12월(행사10건) 3억8000만원 ▲2022년 1월 3억8000만원 ▲2월 3억3000만원 ▲3월 4억9600만원으로, 9개월 동안 9배 넘게 성장했다.
지역 채널 커머스가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효과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리서치사 오픈루트의 김용희 연구위원이 2019년 산업연관표를 적용해 경제적 효과를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계수는 2.68로, 타 산업과 비교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SO의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1일, 총 3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을 확대하는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디지털데일리(http://www.ddaily.co.kr)





.pn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