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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공화국의 그늘... 문어발 넘어 '지네발' 될라

  • hyeonju
  • 2021년 8월 17일
  • 1분 분량

3대 재벌' 넘보는 카카오… 제동장치 필요성도


카카오는 계열사가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 순차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요금 인상 시도도 상장을 앞두고 기업 수익성을 단기간에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계열사의 연이은 상장으로 카카오그룹은 이미 한국의 3대 대기업 수준을 넘보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카카오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107조7,886억 원)은 삼성, SK, LG, 현대차그룹에 이은 5위다.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재팬 등 앞으로 상장될 기업까지 포함하면 3위권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더 늦기 전에 일정 규모 이상 플랫폼 기업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플랫폼 기업이 단순한 시장과 사용자 연결 역할을 넘어, 직접 서비스를 제작·유통하면서 전체 산업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특정 기업이 경쟁자가 제한적인 시장에서 가격을 마음대로 정하거나, 경쟁자의 진입을 막는다면 심각한 독점 문제가 된다"며 "카카오의 경우, 현재 변곡점에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한국일보(http://ww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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