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TV홈쇼핑' 방송매출 추락…송출수수료는 최대
- hyeonju
- 2024년 7월 3일
- 1분 분량
TV 시청 인구 감소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TV홈쇼핑 업계의 방송 매출이 날개 없이 추락하며 5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방송 채널을 사용하는 대가인 송출수수료액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해 업계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3일 한국TV홈쇼핑협회가 발간한 '2023년 홈쇼핑 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요 TV홈쇼핑 7개 법인의 지난해 방송 매출액은 2조7천290억원으로 전년(2조8천998억원)보다 5.9% 감소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3조1천462억원)보다는 13.3%나 줄어든 수치다.
미디어 컨설팅업체 오픈루트의 김용희 전문위원은 "자율적인 기준과 협상으로 해결하기에는 사업자 간 견해차가 너무 크다"며 "정부가 이를 사업자 간 분쟁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산업 활성화와 고객 후생을 위해 송출수수료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적으로 중재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연합뉴스(https://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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