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대선·SKT 해킹 사태에 늦어지는 통합요금제 출시
- openroute
-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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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과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당초 1분기 예정됐던 통합요금제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3사는 LTE와 5G의 통합요금제 출시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이통 3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5G보다 비싼 LTE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2025년 5G와 LTE 통합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통 3사는 올해 1분기까지 KT가 통합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통합 요금제 출시를 위한 전산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간담회 다음 달인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상황이 급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통사들과 소비자의 편익 확대를 위해 요금제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정책 기조가 통신비 인하에 방점을 두고 있는 만큼 통합요금제 출시 논의도 속도가 날 가능성이 높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통합요금제를 출시해 LTE, 5G 구분이 없어지더라도 이미 5G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5G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통합요금제 출시로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뉴스핌(https://ww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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