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시대 열려면 ‘진짜 5G’ 필요한데...28㎓ 망 설치 미적거리는 통신3사
- hyeonju
- 2021년 7월 25일
- 1분 분량
◇ 통신사 자율주행 기술 핵심은 5G…갈 길 먼 진짜 ‘5G’
현재 5G 단독모드, 28㎓ 주파수는 모두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KT는 최근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5G 단독모드(SA)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A는 홀로 선다(Stand Alone)는 의미로, 5G 망만 단독으로 사용한다는 의미다. 현재 보편화된 5G는 SA가 아닌 4세대 이동통신(LTE)을 중심으로 5G가 서비스된 3.5㎓ 주파수 대역을 혼합해 쓰는 비단독모드(NSA)다. KT는 5G 단독모드를 통해 자율주행 등 5G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NSA가 5G 초고속 시대를 열었다면, SA는 초고속뿐 아니라 초저지연·초연결 서비스 구현을 핵심으로 한다. 하지만 업계는 현재 부족한 망 등을 이유로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더딘 28㎓ 대역 5G 망 구축 속도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5G 망은 3.5㎓ 주파수다. 이는 LTE보다 4~5배 빠른 수준이다. ‘진짜 5G’로 불리는 28㎓ 주파수의 경우 LTE와 비교해 20배 빠르다. 자율주행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28㎓의 ‘초지연성’이 필수적이다. 올해 연말까지 통신 3사가 구축하겠다고 한 28㎓ 5G 기지국은 1만5000개지만, 1분기 기준 100개에도 미치지 못한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사실상 연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조선비즈(http://biz.chosun.com)





.pn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