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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몸집 커진 티빙, ‘웨이브 합병’ 순조로울까 [IT+]

  • hyeonju
  • 2024년 5월 5일
  • 1분 분량

OTT 티빙의 몸집이 프로야구 단독 중계와 몇몇 콘텐츠의 흥행이 맞물리면서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또다른 OTT 웨이브와의 합병이 성사되면 넷플릭스의 아성을 넘볼 만큼 세력이 커진다. 문제는 티빙-웨이브의 합병 심사를 담당하는 공정위가 이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다.


양사는 모두 보유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 대상이다. 심사 과정에서 공정위는 기업의 시장점유율과 집중도를 검토해 경쟁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면 조건부로 M&A를 허용하거나 금지할 수도 있다. 이때의 기준은 이렇다. 두 회사의 결합으로 시장점유율 합계가 50%를 넘어서고, 2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차이가 25%포인트 이상 날 때다.


다만, 양사의 합병에 공정위가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아직은 상당해서다. 티빙과 웨이브의 점유율을 합산하면 넷플릭스를 넘어설 수 있겠지만, 격차는 크지 않을 거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업체별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5.0%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티빙(21.0%)과 웨이브(13.0%)의 점유율을 합치더라도 34.0%로, 넷플릭스보다 1.0%포인트 적다. 컨설팅업체 오픈루트의 김용희 연구위원은 “아직 국내 OTT가 넷플릭스를 꺾을 정도는 아니어서 공정위의 심사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더스쿠프(https://www.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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