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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성장동력 찾아라… 탈통신하는 이통3사

  • hyeonju
  • 2021년 12월 19일
  • 1분 분량

격전지는 미디어 시장… “사업 편중 현상 우려돼

이 중 통신3사의 최대 격전지는 미디어 시장이다. 미디어는 비통신사업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공통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통신사의 비통신사업 매출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 역시 ‘IPTV’(I인터넷을 통해 방송·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플랫폼)다. SK텔레콤은 31%, KT는 18%, LG유플러스는 33%다.

김용희 오픈루트 위원은 “플랫폼 사업자로서 콘텐츠 거래를 해본 경험이 있어 익숙하기 때문”이라며 “이동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면서 가장 수요가 많다는 점도 통신3사가 미디어 산업에 매력을 느낀 또 하나의 이유”라고 진단했다.

다만 비통신사업 매출에서 미디어사업 편중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IPTV 역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가입자 확대에 제약이 분명하다. 장기적으로 IPTV 사업의 수익성도 악화될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련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수급비용의 상승과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국내 진출에 따른 요금 인상 억제로 IPTV 사업의 수익성은 결국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비통신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실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지난해 16개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체 매출 중 비통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KT가 세 번째, SK텔레콤이 네 번째로 많았다. 한국기업평가원 관계자는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수반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면서 사업이 확장해나가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머니S(http://mone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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