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에 빠진 K플랫폼…MZ 유입 확대에 체류시간 증대 효과
- openroute
- 1월 21일
- 1분 분량
네이버, 카카오, 당근, 번개장터 등 국내 플랫폼 기업이 숏폼 기능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숏폼을 좋아하는 MZ세대 유입을 확대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는 숏폼 서비스 '클립'을 활성화하기 위한 창작자 생태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20일 밝혔다.
클립에 대한 창작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상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 7만4578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프로그램(3만6049명) 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경쟁률은 14.9대1을 기록했다.
카카오, 당근, 번개장터 등 국내의 다른 플랫폼 기업도 숏폼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 플랫폼들은 그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숏폼을 내세운 외국 플랫폼에게 경쟁력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들어 핵심 서비스로 내세우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기적으로 수익 등을 고려했을 때 숏폼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절대적인 가입자 수를 확보한 플랫폼에서는 숏폼 서비스가 시도할만한 전략이지만 숏폼을 새 대안인 것처럼 제시해 투자를 끌어당기거나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면서 “숏폼은 지금까지 계속 레드오션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좀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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