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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올해만 세 번째 '정보유출'…어떤 카드 꺼내나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인공지능(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 이용자 30여명이 다른 사람과 나눈 통화 약 600건과 관련 민감 정보들이 다른 익시오 이용자에게  유출됐다고 밝혔다.


익시오 서비스의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에도 화이트해커를 통해 내부 서버 침해 정황이 제보됨에 따라 곤욕을 치렀다. 회사 측은 해킹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지만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를 신고해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LG유플러스에 해킹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만큼 SKT가 했던 것처럼 전 가입자 유심 무료 교체, 위약금 면제 등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라며 “유출된 정보의 범위가 다를 순 있겠지만 다른 통신사와 유사한 해킹 피해를 입었다면 동일한 수순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어느 때보다 해킹 우려가 커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킹을 당하지 않기 위해 투자를 미진하게 진행한 기업들에 대한 지적과 이용자들에 대한 폭넓은 보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월 소액결제·해킹 피해를 겪은 이후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는 KT도 위약금 면제, 영업정지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SR타임스(https://www.sr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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