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표 뽑는 KT, 주인 없는 회사 오명 끊을까
- 혜원 이
- 7일 전
- 1분 분량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자로 현직 임원을 포함한 KT 출신 올드보이(OB)와 관료 출신 인사들이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16명의 차기대표 지원자 가운데 7명의 인터뷰 대상자를 추린 것으로 전해진다.
KT 이사회는 오는 9일 온라인 인터뷰 방식으로 7명 후보자 대상 면접을 진행한 뒤, 4명의 숏리스트를 추릴 방침이다. 이후 16일께 최종 후보 1인을 선임 절차에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대표 후보자 1인은 내년 3월 말 KT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KT의 차기 대표 후보자 가운데 AI 등 탈통신 분야를 이끌만한 전문가는 부재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권의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를 끊는 것도 중요한 만큼 새 대표 선출 과정에서 정치권이 목소리를 내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으며 다음 세대를 준비할 수 있는 대표 선출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KT는 지금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할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에 이사회부터 가치중립적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편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SR타임스(https://www.sr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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