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끊이지 않는 유료방송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까
- hyeonju
- 2021년 9월 11일
- 1분 분량
쟁점1) IPTV 수익 배분 몫 적절한가
8일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방송사업자들이 수익 배분을 적게 받는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흔히 케이블채널이라고 부르는 유료방송채널)들의 사업수익성(EBITDA 마진율)은 9%에 그쳤다. 이는 한국과 GDP 규모가 비슷한 멕시코(18.42%), 러시아(21.36%), 호주(18.40%), 캐나다(30.93%) 등에 비교해 눈에 띄게 낮은 수준이다. 김용희 전문위원은 “PP들은 콘텐츠 사업 제작비를 매년 5% 가량 늘리고 있는데, 이에 비해 회수하는 비율은 낮아졌다”고 부연했다.
플랫폼 사업자(IPTV, 케이블SO 등 유료방송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수익 배분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 사업자(PP)들이 위기에 처한 걸까. 김용희 전문위원은 IPTV(통신3사의 인터넷 기반 유료방송)와 케이블SO(딜라이브, 현대HCN 등 케이블 플랫폼)를 구분한 뒤 “케이블SO는 벌어들이는 규모에 비해 충분히 주고 있고, IPTV는 조금 더 줄 만하다”고 정리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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