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편성 규제 완화시 1조 1천 억 생산유발효과…"지금도 늦은 감 없지 않아"
- hyeonju
- 2024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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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4년 5월 20일
국내 방송 산업의 광고와 편성 규제를 완화하면 광고 매출 증대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1조 1,665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픈루트 김용희 연구위원은 오늘(19일) 열린 한국방송학회 2024 봄철 정기학술대회 '방송규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방송산업 활성화 : 편성 및 방송광고 규제를 중심으로' 세션에서, 광고 및 편성 규제가 완화되면 지상파 광고 매출 증가액이 약 2,418억 원, 종편 및 일반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광고 매출 증가액이 3,27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연간 광고 매출 증가액이 5,69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조 1,665억 원, 부가가치 효과는 4,609억 원, 고용창출효과는 6,241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 위원은 광고 규제와 관련해 현재의 미디어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차별적 규제에 직면했다며, 타이틀 스폰서십 허용, 일총량제를 통한 중간/가상/간접 광고 비율 확대, 광고금지 및 제한 품목 규제완화를 제안했습니다.
또 편성 규제와 관련해서는 급변하는 시청행태를 고려할 때 각종 의무 편성 규제의 실효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순수외주제작 의무편성비율 폐지 또는 축소, 장르별 국내제작 편성비율 폐지 등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김 위원은 "유튜브와 OTT, FAST 채널 등 뉴미디어 성장 속에 방송산업의 모든 규제가 풀어진다고 해도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규제 완화가 글로벌 경쟁 속에서 경쟁력을 획득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MBN(https://www.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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