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하는 유료방송 콘텐츠 사용료 갈등…"저가 요금 탈피해야"
- hyeonju
- 2021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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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업계에서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 간 갈등이 연이어 일어나는 가운데 저가 요금 구조가 이러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선공급 후계약 구조에서 탈피하고, 콘텐츠 이용료 책정 기준 등 시장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일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미디어정책학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통합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 정책 재설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 후 라운드테이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진만 강원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변상규 호서대 교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이성민 방송통신대 교수, 채정화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 박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김 전문위원은 "콘텐츠의 대가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요즘 같은 시대에는 콘텐츠 사업자가 실시간 채널에는 열등재, OTT에는 우등재를 공급할 가능성도 생긴다. IPTV가 열등 플랫폼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어서 콘텐츠 사용 대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ARPU를 높이는 게 최우선이지만, 이렇게 안 되면 매출액에 연동한 총배분규모를 산정해야 한다. 정부가 기준을 제시해주고, 이를 초과하면 충분히 투자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방법을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아주경제(http://ww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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