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탈 네이버에 속도
- openroute
- 4월 2일
- 1분 분량
라인야후가 네이버(NAVER(035420))로부터 독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라인야후는 최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PPC)에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분리를 완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일본 PP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회계, 감사, 세무보고에 필요한 시스템을 제외하고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의 모든 시스템 전환을 완료했으며, 기존 시스템의 사용은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인야후는 라인 운영 환경용 서버, 라인 데이터센터 내 서버 간 통신을 정지해 네이버의 모든 유입 통신을 차단했을 뿐 아니라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관리하던 시스템과 분리를 완료했고, 네이버에 대한 위탁 종료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라인야후의 한국법인인 라인플러스는 이번 발표 내용은 행정지도에 따른 결과물일 뿐 라인플러스와 위탁관계 종료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라인야후의 기술 독립이 가속화되면서 네이버와의 비즈니스 연결고리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합니다.
결과적으로 네이버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라인야후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네이버는 시스템 분리, 기술 독립으로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기술 위탁 종료는 관련 매출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뉴스토마토(https://www.news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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