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오는데 OTT 본격화 언제?…IPTV 못놓는 LG유플러스
- hyeonju
- 2021년 5월 26일
- 1분 분량
디즈니플러스 국내 진출에 대비한 LG유플러스의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전략이 부재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서비스 출시 목표로 현재 자사 콘텐츠에 한국어 더빙과 자막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 글로벌 서비스에선 아이언맨, 앤트맨, 캡틴아메리카, 어벤져스 등 마블 시리즈 위주로 한글 자막 지원을 제공하며 국내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LG유플러스가 기술력이 부족한 건 아니나 OTT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니즈(필요성)를 못 느끼고 있다“며 “현재 넷플릭스 제휴를 빼면 LG유플러스 OTT는 IPTV 확장 버전과 다를 바 없는데 이는 모바일 IPTV 서비스만 해도 충분하다고 여겨 아직까지 적극적인 사업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문위원은 “IPTV는 기본적으로 채널 제약이 있어 아무리 노력해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대로 알고리즘을 통해 콘텐츠 추천할 수 있는 OTT를 따라갈 수 없다“면서도 “LG유플러스 입장에서 OTT를 론칭하면 프로그램 사용료를 다시 책정해야 하는 것이 부담 요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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