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교묘해진 SNS ‘뒷광고’… 유명인 대신 일반인 동원
- hyeonju
- 2021년 12월 6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1년 12월 28일
기업 등에서 돈을 받고 만든 광고라는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상품 등을 홍보한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뒷광고’가 올해 2·3분기(4∼9월)에만 1만8000여 건이 적발됐다. 직장인 등 일반인들까지 뒷광고 유혹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은밀한 뒷광고를 제안하는 광고주나 뒷광고를 방치하는 플랫폼에 대한 제재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보통 마케팅 업체가 기업 의뢰를 받아 뒷광고를 의뢰하기 때문에 제재 대상은 뒷광고로 이익을 보는 기업보다는 영세한 마케팅 회사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과 일반인은 규제 대상인 사업자로 보기 어려워 제재가 힘든 문제도 있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반인은 뒷광고에 대한 경각심이 덜할 수밖에 없다”라며 “일반인에게 광고를 의뢰하는 광고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뒷광고 공급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동아일보(http://ww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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