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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잡을 '토종 OTT 연합' 임박…생존 이어 '해외' 뚫을까?

'공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에 견주는 토종 OTT 연합이 출범이 임박했습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대해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가 합의하면서 합병까지 한 발자국 남았습니다.


티빙 주요 주주인 KT마저 합병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합작법인은 해외 진출을 위한 비용 절감에 나설 전망입니다. KT는 우선 합병안과 관련해 "유료방송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OTT의 구독료 인상으로 가계통신 부담이 증가하자 유료방송 서비스를 해지하는 '코드 커팅(Cord-cutting·TV상품해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될 경우 궁극적으로 넷플릭스에 맞설 '거대 토종 OTT 연합체'라는 의미는 있지만 당장 양사는 운영 효율성을 위해 전략적 합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합병 이후 넷플릭스를 따라잡는데 관건은 결국 해외 활로 확보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궁극적으로 사업 존속을 넘어 합병의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해외 OTT 시장으로의 진출도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이제 쿠팡 플레이·아마존 프라임 모델처럼 이제 굉장히 유력한 해외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넷플릭스가 한국에 들어와서 협업을 하는 것과 같이 현지화 또는 공동 제작을 활성화시키는 전략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SBS Biz(https://bi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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