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인의 `樂樂한 콘텐츠`] 구독료 없는 FAST, OTT 시청자 유혹
- hyeonju
- 2024년 1월 6일
- 1분 분량
◇ 성장률 1% 미만 韓 유료방송, FAST로 위기 극복해야
OTT의 공격적 성장으로 가입자 둔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유료방송 업계도 FAST를 새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0.27% 늘어나 두 번 연속 1% 미만 성장에 그쳤다. FAST가 케이블TV 방송 구독자 감소를 막고 광고 수익 증대로 새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돕는다는 주장이다.
반면, 유료방송 APRU(가입자당수익) 수익이 낮은 국내는 미국과 달리 FAST가 정착하기 어려운 토양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우 유료방송 ARPU가 높고 광고 단가도 커 수익을 나눌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광고시장도 포화하고 채널도 많아 FAST 안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흡입력 있는 독점 콘텐츠 확보와 채널 단위 형태 SVOD(구독형과금)로 비즈니스 형태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디지털타임스(https://ww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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