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전쟁 上] 절대강자 넷플릭스의 확장성과 한계
- hyeonju
- 20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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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ICT 산업 컨설팅 업체 오픈루트의 김용희 전문위원은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등 콘텐츠의 힘으로 단기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기적으로 보면 중국시장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라며 “이를 위해 내부에서 수익 창출 작업을 진행해야 할 텐데 아직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완화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OTT는 외부 레저 활동의 대체제로 기능했다. 향후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신규가입을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유지(Lock-in) 가입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데 결국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자본력과 성장의 한계에 봉착했을 때는 투자 비율을 줄이든 매출액을 늘려야 하는데 둘다 쉽지 않은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망사용료에 대해서는 “ISP 입장에서는 받는 것이 좋겠지만 산업 전반에서는 득보다 실이 클 가능성이 없지 않다”라며 “최근의 우려처럼 투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소탐대실이 될 수도 있고 우리나라 업체들이 (해외로) 나갔을 때 역으로 당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투데이신문(http://www.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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