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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 낮춰" 압박에…넷플릭스는 '무대응'·토종은 '우려'

  • hyeonju
  • 2024년 2월 17일
  • 1분 분량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3층에 마련된 기자실에서 구독료 인하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 “현재로선 요금제 변동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OTT 구독료 인하 추진 방안에 사실상 거절 의사를 표한 것이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5일 최근 대통령실이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OTT 요금 인하 방안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보도 당일 밤 “결정된 바 없다”며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형성될 시장가에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이로 인해 토종 기업만 피해를 볼 거란 의견도 제기됐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OTT 가격이 체감상 높은 건 맞지만 아직 임계치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 OTT 구독자 수가 줄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게 그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방침을 따른 업체에는 그 보상으로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세금 감면 등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국내 OTT 업계는 치킨게임 심화로 출혈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김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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