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엠넷 안나오네…CJ ENM, LGU 모바일tv `철수`
- hyeonju
- 2021년 6월 12일
- 1분 분량
◆몸값 오른 콘텐츠에 CJ ENM 협상력↑
사실 국내 방송시장에서 이러한 갈등은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딜라이브와LG유플러스가 CJ ENM과 비슷한 마찰을 빚었죠.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CJ ENM의 문제로 보이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지상파도 곧 협상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달라진 건 콘텐츠의 가치입니다. 현재 방송 환경은 양질의 콘텐츠를 찾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경쟁력이 곧 플랫폼 경쟁력으로 연결되죠. 반대로 IPTV들은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되고, OTT까지 등장하며 예전만큼의 지배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기업들의 협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CJ ENM 등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들이 프로그램 품질을 크게 올려놓은 것에도 주목합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CJ ENM으로선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고, 동시에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해야한다"고 평가합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처럼 등 거대 자본으로 무장한 글로벌 콘텐츠가 국내에 상륙하는 상황에서 `헐값 넘기기`를 계속하다간 콘텐츠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우려가 있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한국경제(http://www.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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