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없는데 베이징 올림픽 어디서 봐요?"…스포츠 중계 뛰어든 OTT
- hyeonju
- 2022년 2월 10일
- 1분 분량
"티비가 없는데 올림픽 경기 어디서 보나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에 뛰어들었다.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이어 향후 스포츠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려는 OTT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4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OTT에서도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다. 웨이브는 지상파 4개 채널(KBS1·KBS2·MBC·SBS)의 올림픽을 무료로 생중계 중이다.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에서도 지상파 방송의 올림픽 생중계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고 모바일 기기로 시청할 수 있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독점 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OTT가 확실히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 독점 중계 또한 콘텐츠 수급의 영역에서 하나의 투자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 영상 플랫폼과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단순 중계뿐만 아니라 예컨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접목하는 식의 부가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뉴스1(http://ww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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