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온에어] '정부 믿을 수 없다'…글로벌 향한 K-OTT 자구책 분주
- hyeonju
- 2021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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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시장은 부족하다…K-콘텐츠 강점으로 해외시장 진출 '필수'
넷플릭스 파죽지세에 디즈니 플러스까지 상륙을 예고한 상태에서 K-OTT들은 내수 시장이 좁다는 판단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OTT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18% 증가한 1천100억달러(약 131조원) 규모이며, 올해도 약 15% 성장해 1천260억달러(약 150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2012년 이후 연평균 28%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7천801억원 규모를 기록해 세계 OTT 시장의 약 1% 수준이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숭실대교수)는 지난달 한국방송학회세미나에서 "결국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나, 국내 OTT들은 그렇지 못한 여건"이라며 "국내 시장은 인구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을 하거나,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가입자 확대를 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콘텐츠의 경쟁력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넷플릭스 사례를 통해 'K-콘텐츠를 확보해야 아시아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의욕적으로 K-콘텐츠에 투자해 이를 기반으로 국내, 아시아 OTT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지난해 신규 가입자의 83%를 북미 외 지역에서 유치하는 등 시장 성장의 중심이 북미에서 아시아·남미 등으로 이전 중이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아이뉴스24(http://ww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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