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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에어] '올림픽 중계' 지상파 어디에…실시간도 OTT에 뺏겼다

  • hyeonju
  • 2021년 7월 20일
  • 1분 분량

◆당장 수익 창출…실시간 영역까지 잃는 지상파


이렇듯 OTT가 올림픽 중계에 뛰어드는 상황은 지상파엔 당장 호재다. 그간 온라인 중계권 판매처가 네이버 등 포털 정도였다면, OTT로 시장판이 커진 셈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지상파는 IOC를 통해 판권을 구매해 방송하면서 광고수익을 올리고, 동시에 OTT와 포털에 온라인 중계권을 판매해 부가 수익을 낸다"며 "OTT 시장이 커지기 전에는 포털 등에 주로 온라인 판권을 판매했지만, 최근엔 판매처가 많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파 온라인 중계권 가격은 플랫폼 규모별로 다르게 산정할 것"이라며 "가입자 규모나, 니즈 등을 반영해 가격을 책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플랫폼별 가격이 각각 다르다"고 말했다.


다만, 올림픽 중계는 지상파 고유 실시간 방송 중 핵심인데, 이마저 OTT나 미디어 앱으로 옮겨가는 것은 결국 지상파 기능 축소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다. 지상파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는 제언도 따른다.


김용희 숭실대학교 교수(오픈루트 전문위원)는 "지상파의 실시간 기능 축소는 이미 현실"이라며 "안타까운 점은 투자여력이 없어 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팔아 부가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TT들이 올림픽 중계를 하려는 것은 콘텐츠의 차별성을 노리는 것인데, 지상파도 이러한 것을 고민할 때가 됐다"며 "예전처럼 스포츠 중계 등으로 대규모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 웰메이트 콘텐츠를 만들지 못하는 현재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아이뉴스24(http://ww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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