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는 전쟁중)②자체 콘텐츠·전문 OTT·결합 상품…생존법 모색하는 토종 OTT
- hyeonju
- 2021년 9월 23일
- 1분 분량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시장도 커졌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글로벌 사업자까지 한국 시장을 주목하면서 토종 OTT의 생존 고민이 깊어졌다.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HBO맥스 등 글로벌 사업자의 진출이 예고되는 가운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데이터 분석 강화·결합 상품 개발 등 국내 OTT 산업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은 인구 통계학적 한계가 있어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생존하기 어렵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최근 한국방송학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콘텐츠진흥원 연속세미나에서 "가입자가 늘어나야 창출 가치를 늘려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데, 웨이브나 티빙이 모든 국민을 가입시켜도 5000만명밖에 되지 않아 글로벌 OTT와 비교했을 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조차 최근 가입자 증가폭이 크게 줄면서 성장폭이 꺾이기 시작했다. 해외 진출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김 위원은 "지금까지 OTT가 미디어 연관 산업으로만 결합됐다면 이제는 자율주행차나 다양한 구독 플랫폼 등 산업간 입체적인 결합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뉴스토마토(http://www.news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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