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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진흥·육성,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사업자 지원도 필요"

  • hyeonju
  • 2022년 1월 25일
  • 1분 분량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성장으로 산업을 진흥·육성하자는 취지의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콘텐츠 제작을 키우는 쪽에 집중돼 있단 지적이다. 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선 콘텐츠 유통을 맡는 OTT 사업자에 대한 지원책도 필요하단 주장이다.


25일 서울 강남구 왓챠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ICT특별위원회-한국OTT협의회 정책 제안 간담회'에서 OTT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한 김용희 숭실대 교수는 "OTT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제도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현재 흐름이 콘텐츠 제작 육성에 치중돼 있는 것"이라며 "콘텐츠를 선택하는 건 OTT 사업자로, 이 사업자들의 투자와 선택에 따라 콘텐츠 흥행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런 투자와 노력이 정책에 반영되고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OTT 사업자를 위한 세액 공제 등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봤다. 김 교수는 이어 "세제 지원 같은 경우도 지금은 콘텐츠 제작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OTT 사업자가 콘텐츠에 투자했을 때 이에 상응하는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호주의 경우 OTT 사업자가 해당 국가 내 콘텐츠에 투자하면 법인세를 인하하는 등 정책을 마련했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사례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등급제 도입 필요성을 두고도 한목소리를 냈다. 김 교수는 "화제성과 적시성 있는 콘텐츠를 공급하는데 따라 OTT 사업자별 성과가 달라지는데 지금은 등급을 매기는 속도가 느려 여러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나타난다"며 "일정 책임 하에 등급을 매겨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것이 다시 콘텐츠 투자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디지털투데이(http://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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