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담 비서관 신설...투자세액 등 전폭적 지원해야”
- openroute
-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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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고 실용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과 한국OTT포럼·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OTT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OTT산업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통신사를 비롯해 미디어 사업에 투자 경험있는 회사가 투자할 수 있도록 수익률, 지속가능성, 예측가능성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재허가, 재승인 등 불확실성은 줄여주고, 투자하는 것에 대해 세액 공제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교수는 “30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유료방송은 고객 1인당 평균 수익(ARPU)이 1만원이고, 넷플릭스는 1만4000원인데 왜 유료방송만 어렵다는 말이 나오겠냐”며 “재원 배분을 기업이 스스로 못해서 그렇다. OTT는 계약해지가 자유로운데 유료방송은 채널 하나가 나오면 뺄 수가 없다. 경쟁이 안된다”고 채널 해지의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상원 경희대 교수,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책임연구위원, 김용희 선문대 교수, 박성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본부장, 유건식 성균관대 교수, 유성진 숭실대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해 위기에 처한 OTT산업의 돌파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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