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해외서 훨훨 나는데 스포티파이 일색…초라한 'K-음원 플랫폼'
- hyeonju
- 2021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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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1년 3월 9일
◇ 네이버·카카오 통합·인수·투자 등을 바탕으로 'K-플랫폼' 기반 마련 中
이같은 상황에 대해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콘텐츠 시장은 규모가 그렇게 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 압도적 1위를 하더라도 글로벌 사업자가 국내에 진출할 경우 경쟁이 어렵다"며 "국내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들도 연합 등의 방법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이같은 콘텐츠 플랫폼 확장 전략을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곳은 네이버와 카카오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10월에는 CJ그룹과 6000억원 규모의 상호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해 이 중 1500억원을 CJ ENM의 주식을 취득하는데 썼고, 스튜디오 드래곤의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 1월 빅히트의 K팝 플랫폼 '위버스'를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 BNX에 4119억원을 투자해 자사 K팝 플랫폼인 '브이라이브'(V-Live)와 통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K팝 팬 커뮤니티 플랫폼 확보에도 나섰다.
/김용희 숭실대 교수(오픈루트 자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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