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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T 먼저 움직였다…국회·정부, 제자리 '맴맴'

  • hyeonju
  • 2022년 7월 17일
  • 1분 분량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판의 이동이 시작됐다. 그 첫 주자는 '티빙'과 '시즌'이 끊었다. 티빙은 이번 합병을 통해 국내 OTT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고 '우영우'를 선보인 KT스튜디오지니를 아군으로 확보했다.


◆스스로 새 판 짠다…넷플릭스 쇼크 멀지 않아


이번 합병은 국내 OTT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OTT 시장이 분화, 수렴단계를 지나 이제 구조 개편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앞서 미디어 전문가들은 '국내 OTT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성장 폭이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경쟁사보다 많은 작품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자가 감소하기 시작한 '넷플릭스 쇼크'가 국내서도 벌어질 일이란 설명이다. 구체적으론 5년 이내에 확장기에서 성숙기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국내 OTT(SVOD) 시장은 2, 3, 4위 사업자의 점유율합이 1위 사업자보다 낮다는 점에 주목, K-OTT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가입자 확대·사업자 간 연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제언하기도 했다.


김용희 오픈루트전문위원은 지난해 한 세미나에서 "결국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나, 국내 OTT들은 그렇지 못한 여건"이라며 "국내 시장은 인구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하거나,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가입자 확대를 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을 섞는 등 안정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평면적 영상 콘텐츠 유통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입체적 콘텐츠 제공 전략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아이뉴스24(https://ww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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