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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한 다가온 웨이브, 목표 달성 불확실…SK스퀘어 고심

  • hyeonju
  • 2023년 10월 12일
  • 1분 분량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의 기업공개(IPO)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IPO 성공 여부를 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웨이브 대주주인 SK스퀘어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 지분 37.5%를 보유하고 있는 SK스퀘어는 2019년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KS프라이빗에쿼티 대상으로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투자 조건으로 5년 이내 IPO를 약속했다. 이 기한은 2024년 11월까지다. 상장이 불발된다면 웨이브는 전환사채(CB) 20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힘든 IPO 대신 인수 및 합병 등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티빙과 합병설은 몇 년 전부터 흘러나오다가 최근에는 합병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까지 돌았다.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지상파, 종편, CJ ENM, KT스튜디오지니 등을 아우르는 K콘텐츠 수급 역량을 확보하고 넷플릭스와 겨뤄야 한다는 논리다.


다만 CJ ENM은 티빙과 웨이브 합병설에는 선을 긋고 있다. 올해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타 플랫폼(웨이브)과 합병은 사실상 많은 어려움들이 있다”며 “현재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있지 않은 옵션”이라고 밝혔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웨이브는 투자를 대폭 늘리거나 효율화를 해야 할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넷플릭스가 백화점식 약한 고리 전략을 취한다면 웨이브는 스페셜티·버티컬 전략을 택하는 강한 고리 전략을 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쿠팡플레이가 스포츠를 핵심 콘텐츠로 잡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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