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면엔]'공짜 점심은 없다"…플랫폼 기업, 개방 뒤에 숨겨온 유료화 발톱
- hyeonju
- 2021년 3월 24일
- 1분 분량
◇"공짜 점심은 없다"…'플랫폼 제국'에서의 네트워크 '비극'
개인정보에다 '돈'까지 내야 하는 것도 억울하다지만, 그보다 주목할 것은 플랫폼 공룡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전략입니다.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생태계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사실상의 플랫폼 제국주의를 만들었습니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특정 플랫폼이 시장을 독과점했을 때의 폐해들이 드러나는 것"이라며 "기업의 영리 활동을 막을 수는 없지만 가격 인상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있어야 하고 소비자 선택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다양한 경쟁자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환경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빅테크들의 공익적 가치 실현에 대해서도 목소리가 커집니다. 사용자들이 디지털 생태계에 남긴 데이터를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죠. 고객 자체가 빅테크 수익의 원천인 만큼 "정당한 몫을 이용자들은 공익적으로 돌려받을 가치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용희 숭실대 교수(오픈루트 자문교수)
출처 : 노컷뉴스(http://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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