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원칙론 대신 현실론 대두 "28GHz, 기업용으로 특화시켜라"
- hyeonju
- 202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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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28GHz 대역이 통신 3사에 할당됐지만 실제 망 구축은 3.5GHz에 집중됐다"며 "3.5GHz 기지국은 의무 구축 수의 세배가 넘게 세워졌지만 28GHz 기지국은 의무 구축 수량의 1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28GHz망을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현실을 냉혹하게 바라보고 현실감있는 정책과 효율성있는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라며 "28GHz는 전국망이 아닌 특정 공간에서 특정 서비스를 공급하는 공간망으로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8GHz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는 기술적인 어려움에 더해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근본적으로 서비스 수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8GHz 대역 5G 서비스가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을 대상 제공될 때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할당 당시 최기영 과기부 장관도 국감에서 '28GHz는 B2C보다 B2B에 적합하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희망하는) 원활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3.5GHz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일반 소비자의 수요가 적은 만큼 전국에 28GHz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는 정책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수요가 없는 주파수를 무조건 전국에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정부가 통신사의 현실적인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출처 : 비즈니스워치(https://new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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