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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베팅으로 야구 중계권 따낸 티빙, 시장 판 흔들까?

  • hyeonju
  • 2024년 1월 14일
  • 1분 분량

티빙의 모회사 CJ ENM이 3년 치 프로야구 중계권을 따냈다. 스포츠 중계로 탄탄한 '코어 팬' 층을 보유한 쿠팡플레이를 뒤쫓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한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CJ ENM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 '만성 적자'에도 파격 베팅한 이유?


연간 1000억원대에 달하는 영업 적자를 기록 중인 티빙이 스포츠 중계에 1200억원 거금을 들인 데는 이유가 있다. 스포츠 중계가 기존 킬러 콘텐츠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기 때문이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티빙의 전략에 대해 "킬러 콘텐츠가 부족한 가운데, 20-30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프로야구 중계를 통해 신규 가입자 유입 및 기존 이용자 유지를 꾀한 듯 하다"며 "특히 CJ ENM은 스포츠 중계에 노하우가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CJ ENM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독일 분데스리가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스포츠 장르를 선택함으로서 어느 정도 수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어떤 모델로 설치할 지가 가장 중요하다. 광고를 삽입하거나, 유료 구독자에 한해 서비스하는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이 존재한다"며 "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이용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포춘코리아(https://www.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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