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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칼럼] 사노라면](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3b19_be2b4a0d09a24fe8a01896d9e3d1336a~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da3b19_be2b4a0d09a24fe8a01896d9e3d1336a~mv2.webp)
![[TV 칼럼] 사노라면](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3b19_be2b4a0d09a24fe8a01896d9e3d1336a~mv2.png/v1/fill/w_309,h_232,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da3b19_be2b4a0d09a24fe8a01896d9e3d1336a~mv2.webp)
[TV 칼럼] 사노라면
주위를 둘러보면 저마다의 무게를 견디며 묵묵히 일상을 일궈가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투박한 손마디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애증의 시간들을 가공하지 않은 채로 담아온 MBN의 <사노라면>은 우리 삶의 진정한 행복과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겨운 질문을 던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사노라면>은 사라져가는 가치를 지키는 이들의 삶을 통해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지난 728회는 전통 한지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지장 장성우 씨와 그 길을 묵묵히 따르는 가족들의 모습을 조명했는데요. 경제적 논리보다 사명감을 우선시하는 장인의 고집이 가족의 인내와 사랑으로 완성 되어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잔잔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상 속에서 가족이 서로의 버팀목이 되는 모습도 놓치지 않습니다. 731회에서는 60대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남동생과 그 곁을 지키려 함께 귀농을
3월 29일
![[TV 칼럼] 알토란](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3b19_c9319501f3934820a775384510c3da9c~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da3b19_c9319501f3934820a775384510c3da9c~mv2.webp)
![[TV 칼럼] 알토란](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3b19_c9319501f3934820a775384510c3da9c~mv2.png/v1/fill/w_309,h_232,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da3b19_c9319501f3934820a775384510c3da9c~mv2.webp)
[TV 칼럼] 알토란
MBN의 대표 정보 예능 <알토란>은 요리 전문가들이 출연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최고의 맛을 전하는 ‘생활 밀착형 요리 지침서’입니다. 단순히 레시피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식재료에 담긴 이야기와 요리의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부엌을 풍성하게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알토란>이 시청자들에게 주는 가장 긍정적인 면은 바로 ‘요리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어 준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고난도의 맛을 ‘한 수’라는 명쾌한 팁으로 정리해줌으로써, 요리에 서툰 초보자들에게는 도전할 용기를, 베테랑 주부들에게는 맛의 한계를 극복하는 희열을 선사합니다. 최근 방영된 에피소드는 출연진의 다양화와 지역 특산물 연계 기획으로 ‘보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먼저 578회 <셰프가 된 배우의 집밥> 편은 대중에게
3월 9일
![[TV 칼럼] 나는 자연인이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3b19_ba76cd8b902f490498ba49f4b487d013~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da3b19_ba76cd8b902f490498ba49f4b487d013~mv2.webp)
![[TV 칼럼] 나는 자연인이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3b19_ba76cd8b902f490498ba49f4b487d013~mv2.png/v1/fill/w_309,h_232,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da3b19_ba76cd8b902f490498ba49f4b487d013~mv2.webp)
[TV 칼럼] 나는 자연인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문명의 혜택을 뒤로 하고 자연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2012년 첫 방송 이후 14년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이제 단순한 예능을 넘어 우리 시대의 ‘쉼표’이자 삶의 지혜를 배우는 ‘철학적 창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행복의 기준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숨 가쁜 도시의 속도전과 무한 경쟁 속에서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소박한 삶은 ‘조금 늦어도 괜찮다. 덜 가져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정서적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계절의 변화와 자연이 주는 거친 식탁은 우리에게 정서적 환기구 역할을 하며, 대리 만족을 넘어 내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집니다. 특히,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실패와 아픔을 딛고 자연이라는 거대한 품 안에서 스스로를 치유해 나
2월 16일


한국 영화 위기 '홀드백' 법제화보다 먼저 고려할 것들
올 한해 영화계 소식은 암울하기만 하다. 2024년 극장 관객 수는 1억2313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 2억 2667만명)의 55%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025년에는 연간 1억명 붕괴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회에서는 '홀드백(Hold-back)', 즉 극장 상영 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 OTT ) 공개까지의 유예 기간을 법제화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 규제가 과연 영화 산업 회복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정책 논의에 앞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먼저 들어야 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23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에 따르면, 극장 관람 빈도가 줄어든 이유로 응답자들은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24.8%)와 '품질 대비 티켓 가격이 올라서'(24.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극장 개봉 후 조금만 기다리면 OTT로 볼 수 있어서'라는 응답은 16.6%에 불과했다. 즉, 홀드백 단축이 극장
2025년 12월 30일


방송통신발전기금의 역설: '발전'의 이름으로 투자를 억제하는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넷플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K콘텐츠는 평균 36.8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전체 평균(13.9개국)의 2.6배에 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 다양성 지수는 94개국 중 3위다. 하지만 이 화려한 성과의 이면, 국내 방송산업은 고사 직전이다. 2015~2024년 10년간 영업이익은 23% 급감했고, 영업적자 기업 수는 76개에서 157개로 107% 폭증하며 전체 사업자의 48%가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산업 전반이 붕괴하는 이 위기의 한가운데,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이 있다. 데이터는 명확히 증명한다. 산업 발전을 위해 걷는다는 기금이, 오히려 산업 붕괴를 가속하고 있다. ◇기금의 본질. 특수목적 재원인가, 제2의 세금인가? 기금과 세금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세금은 모든 국민이 내고 모든 국민을 위한 보편적 공익에 사용된다. 반면 기금은 특정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 산업 종사자들이 내는
202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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