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는 송출료로 허리휘고, 유료방송사는 송출료 바라보고...
- 혜원 이
- 8월 5일
- 1분 분량
국내 홈쇼핑 업계가 올해도 송출수수료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유료방송채널, 인터넷TV(IPTV) 등이 송출수수료를 인상하고 있어 홈쇼핑 업계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기존 방송법을 비롯해 △공정거래법 △개인정보보호법 △표시광고법 등 각종 규제로 원활한 사업조차 이뤄지지 못하면서 송출수수료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가 올해 통합미디어법을 통해 송출수수료 포함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한 물꼬 트기에 나섰다. 통합미디어법은 기존 방송법, IPTV법, 전기통신사업법 등을 통합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인 미디어, 포털 등 다양한 매체를 포괄하는 '미디어 기본법'으로 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업계선 정부의 움직임이 실질적으로 송출수수료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동안 수많은 논의가 있어왔지만 정부와 각 업계가 도의적으로 나서지 않고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측면이 있다"며 "사회적으로 원활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충분하게 데이터들을 확보 및 보완해서 객관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포인트데일리(https://www.poin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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